[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중·동구 일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현장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유 시장은 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숭인지하차도 등 관내 원 도심 개발 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아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먼저 유 시장은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이 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상 4층 규모로 부지 면적만 축구장(7,140㎡)의 약 3.7배(2만6530㎡)에 달한다. 상설전시관(4개)과 기획전시실(1개)을 갖췄다. 현재 공정률은 95%로 유물 배치, 시범 운영 후 올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이어 유 시장은 관내 대표 원도심 개발 중 하나인 동인천역 일월 복합 개발 사업 현장과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 도로 건설 공사 현장으로 건너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 사업은 민선 8기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중에서도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 개발 방식으로 동인천역 일원(약 10만㎡)을 전면 개발할 예정이다. 민선 8기 내 착공이 목표다.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 도로 건설 공사는 중구 삼익아파트~동구 동국제강을 연결하는 전체 연장 2.92㎞, 폭 50~70m 왕복 4~6차로다.
이 중 송현고가교 468m, 송현터널 410m, 지하차도 950m, 일반도로 1092m다. 지난 2022년 착공해 지난달 현재 공정률은 30.7%로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유 시장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상인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더 이상 원도심 개발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동인천역 일대를 원도심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고 원도심 일대 교통 망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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