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여당이 전국 55곳에서 박빙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시 유세에서 "우리(여당)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 그 중 수도권이 26곳에 달한다"며 "지금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200석)이 무너진다"며 "저지선이 뚫리면 많은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이룬 대한민국의 성과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제 곧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여러분 모두 투표장으로 가달라"며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 참여도 부탁했다.
홍석준 여당 선대위 상황부실장은 이날 한 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후보 전부 5일 사전투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거전략상 한 위원장의 투표 장소는 고민 중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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