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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변 중심 도시 공간구조 개편…기본계획 수립 중


관련 용역 내년 초 완료 예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수변 중심의 도시 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국제적인 수변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수변 총길이는 해안 400㎞, 하천 270㎞ 등 모두 670㎞에 달한다. 수변지역의 면적은 부산 전체 면적의 절반에 육박하는 370㎢다.

시는 수변공간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계획안은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다.

부산지역 수변 현황. [사진=부산광역시]

특히 시는 시 총괄디자이너인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기본계획에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폭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공원과 공지를 비롯한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 확보, 창의적인 스카이라인, 중심지와의 연계성 강화, 여가·문화 특화 공간 조성 등이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뉴욕과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들과 같이 부산도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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