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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文때 나라 망해간 거 기억 안 나나"


"'떼법' 통하는 시대로 돌아가고 싶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는 발언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 나라가 망해갔던 것 기억 안 나는가"라고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천안살리기' 성성호수공원 지원유세에서 충남 천안시을 이정만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호수공원 지원 유세에서 "그 말 정말 돌려드리고 싶다. 그분은 우리의 기억력을 우습게 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정부 당시 부동산이 폭등하고 정말 살기 힘들었던 것 기억하지 않나.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들이 그분의 말을, 그리고 그분이 이 나라를 이끈 시기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에 굴종하고 한미일 공조를 바닥에 버리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길 원하나. 문 전 대통령이 말하는 혼란의 시대, 떼법이 통하는 시대로 돌아가고 싶나. 원전을 부수는 문 정부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냐"고 반문했다.

또 "문 정부에서 정말 많은 돈 퍼주기를 했다. 그로 인해 물가가 인상되고 잘못하면 나랏빚이 너무 커져서 나라가 망할 위기까지 놓였던 것 기억나냐"며 "다시 그 문재인 시대의 포퓰리즘 퍼주기로 돌아가고 싶나. 그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 선거운동 지원을 하며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현 정권이)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해서 이번에 꼭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울산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을 찾아 해당 지역 출마자인 김태선 민주당 후보 지지에 나섰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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