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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자사주 취득·소각 결정…"주주환원 본격화"


지난 28일 주총서 정관 변경…분기 배당·자사주 소각 등 신규 추가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주식가격의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전일(1일) 종가 기준 47만3684주 규모다.

감성코퍼레이션은 1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일 공시했다. [사진=감성코퍼레이션]

취득 예상 기간은 4월 3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며, 취득 규모는 배당 가능 이익 한도 내의 100% 수준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호선 대표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2023년 14억원, 2024년 1월 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개인적으로 장내 취득했다"며 "회사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024년을 브랜드 밸류 업,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주주 권리 강화,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사회에 대한 공헌, 임직원 복리후생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선 대표이사는 "감성코퍼레이션은 2020년 스노우피크 어패럴 론칭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회사만의 성장이 아닌 회사와 주주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자사주 매입 소각뿐 아니라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중장기 전략을 빠르게 확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소각, 분기 배당 신설 등의 정관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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