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1.5만대 판매…"출시 한달만"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매직은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출시 한달 만에 1만50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SK매직은 주문이 기대 이상 증가하자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밀려드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앞서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매직은 흥행 요인으로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로 크기를 줄인 초소형 사이즈로 꼽았다. 한 뼘 크기도 되지 않을 만큼 작고 슬림해 주방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출시 후 기존 정수기 사용자의 교체 수요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늘어났다. 또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초소형 크기 제품을 기존에 사용하던 고객의 교체 문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플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함께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출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ESG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정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했다. 보이지 않는 냉각시스템 내부까지 오염·부식·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진공의 고성능 단열 구조로 설계로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각각 25%·96% 줄였다.

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SK매직은 대국민 크기 보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직수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보다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