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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 총선 이후 윤석열·국힘에 버려질 것"


"'한동훈 특검법' 통과될 수도"
"이조심판특위? 법원까지 참칭"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2대 총선 출정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대표는 1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서 통과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자기들이 법원인가. 심판을 어떻게 하냐. 검찰을 쥐락펴락하더니 이제 법원까지 참칭한다. 정말 급하니까 막 던지는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다 보니까, 이재명하고 저하고 공격하는 데 혈안 된 상태라고 본다"며 "'방탄연대, 범죄자연대'라고 하는데 저는 방탄이 불가능하다. 이미 수사받고 기소 당했고 2심 유죄 판결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명 대표도 이미 수사 철저하게 받고, 기소까지 돼서 선거 진행되는 와중에 재판을 받고 있다"며 "지금 정치권에서 법률적 문제는 이 대표나 저나 방탄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탄은 실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하고 있다"며 "범죄 자백이라고 보고, 방탄 연대는 자기들이 하고 있다. 방탄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심 실형 판결을 받은 상태인 조 대표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행보에 대해 "감옥 가야 한다. 방법이 없다"며 "(감옥 가서) 재판받고 정치하느라 못 읽었던 책 읽고 푸시업, 스쿼트, 플랭크 하고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법부를 쥐락펴락 할 수 없는 거 아니냐. 국법 질서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데 더 문제는 수사 자체를 받지 않아서 기소도 안 되고 기소되지 않으니까 유죄 판결도 받지 않은 우리나라 특수계급, 특수집단이 있다"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 위원장 등이라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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