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기존 운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를 증차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오송역~반석역 32.2㎞(10개 정거장) 구간 2대 운행하던 자율주행 버스는 충북도와 세종시 각각 1대씩 증차, 총 4대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증차 운행으로 충청권 교통 편의와 더 많은 운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행 노선은 기존 운행하던 오송역(충북도)-세종터미널(세종시)-반석역(대전시) 구간 10개 정거장으로 동일하다.
운행 횟수는 4대(A3/A2) 총 8회/일 운행한다. 오송역 기준 오전 시간대 9: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출발(오전 9시30분~오전11시), 오송역 기준 오후 시간대 오후1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출발(오후 1시30분~오후3시)한다.
청주권 자율주행 서비스는 기존 교통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함에 따라 현금을 제외한 기존 교통 결제 카드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A3 노선은 청주 시내버스 간 환승, A2 노선은 세종 시내버스 간 환승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청주국제공항과 카이스트 등 충청권 시범운행지구 확대 지정으로 충북도는 오는 10월께 청주공항 방면 노선을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자율주행 버스 증차 운영과 하반기 청주공항 확대 운행으로 충청권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차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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