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아프리카TV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신규 CI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돼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블루 컬러를 계승하면서 화이트 색상을 접목한 2가지 컬러가 적용됐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의 베타 버전을 론칭할 예정이다.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숲으로 변경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구분되는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도메인, 디자인 등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정찬용 숲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이용자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강화 안건들이 통과됐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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