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삭제했다 복원했다. 정 회장은 84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불려왔다.
28일 정 회장 인스타그램은 하루 전 '게시물 없음' 상태에서 현재는 일부 사진만을 공개해 두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부터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체 삭제'했다가 1~2장의 사진만 공개했으며 한때는 계정을 비공개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의 게시물을 보기 위해서는 팔로워 신청을 하고, 정 회장이 승인해야 계정 접근이 가능했었다.
정 회장은 그간 논란이 돼온 인스타그램 게시물들을 최근 몇달간 하나씩 지워왔다. 특히 지난 8일 18년만에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올라서면서 변화가 생겼다. 정 회장은 인스타 뿐 아니라 페이스북과 X(옛 트위터)는 물론 폐쇄형 SNS '클럽하우스'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바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생각을 SNS에 거침없이 적어 내면서 여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멸공' 논란과 '세월호 비하' 등이 있다. 다만 이번 게시물 삭제와 별개로 소개 글에 적힌 '멸공'을 거꾸로 적은 글도 여전히 그대로다.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삭제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거나, "절대 끊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첫 적자를 기록했으며,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