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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재혼 가정에 상처"


"'콩쥐팥쥐'때 생각…우리도 조심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붓아버지' 발언을 두고 "재혼가정 등에 상처를 주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새마을금고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에서 "이 대표가 하루에 하나씩 망언을 반복한다. 콩쥐팥쥐 때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고 혼란스럽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26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국가나 정부가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 때리고 사랑 없는 팥쥐 엄마 같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 여당 후보들의 '말실수' 조심도 당부했다. 그는 "저희도 말을 더 조심해야 한다. 이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선거가 15일 남은 상황에서 몸과 가슴이 뜨거워지면 말실수 하기 쉽다. 이 대표를 비난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절대 비슷한 말을 하지 말자는 뜻에서 말씀드린다"고 했다.

'국회 세종 이전' 공약 발표와 관련해서는 "오늘 '여의도 정치를 끝내고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자'는 공약을 걸었다"며 "행정수도(세종)를 완성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등 서울에 상존하는 규제를 개혁해 재개발, 재건축 신호탄을 쏜다는 의미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회의사당 부지를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등을 약속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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