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대구 사저 방문…"MB도 찾을 계획"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찾아 예방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 어둠을 지나 미래로’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이 주중 박 전 대통령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 예방 관련 질문에 "정치인으로서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조국처럼 박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의 예방이 보수표 결집과 도태우(대구 중, 남구), 최경환(경북 경산시) 무소속 후보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