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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공천 취소에 뿔난 청년들 “실수하면 다시 기회 없나”


국민의힘 부산시당서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 규탄 집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과거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공관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부산 수영구 청년 30여명은 1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찾아 ‘장예찬 공천취소 규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영구 청년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공관위의 수영구 장예찬 후보 공천 취소를 규탄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20대 때 잘못을 두 차례나 사과하고 반성했으나 국민의힘 공관위의 공천취소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 청년 30여명이 1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찾아 ‘장예찬 공천취소 규탄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수영구 청년 일동]
부산 수영구 청년 30여명이 18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찾아 ‘장예찬 공천취소 규탄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수영구 청년 일동]

이들은 “포용하고 가르쳐 바른 길로 인도하는 정치가 아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구태한 국민의힘의 정치행태에 저희 수영구 청년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경선에 참여해 수영구민의 선택을 받은 후보를 10년이 훨씬 더 지난 20대 시절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국민의 정서에 반한다는 이유로 공천취소 시킨다는 것은 우리 청년들도 젊은 시절 실수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얘기와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공천 평균연령은 58.1세며, 50대가 33.3%, 60대가 47.2%다. 국민의힘은 정말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저희 수영구 청년들은 국민의힘에서 공천한 정연욱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달 10일 청년의 힘을 기대하시길 바라며 공관위의 지역정서와 청년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장예찬 후보가 어떠한 결정을 하든 장예찬 후보를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장예찬 후보의 옆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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