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영상] “보수 텃밭 부산, 새로운 바람 불게 하겠다”


[인터뷰] 노정현 부산 연제구 예비후보 “반드시 정권심판 해내겠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미래가 있는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노정현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13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는 중 연제구 구민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노정현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13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는 중 연제구 구민을 향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13일 아이뉴스24와 만난 진보당 노정현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밝힌 청사진이다. 진보당 부산광역시당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과 제22대 총선 야권 단일화를 시행하면서 노정현 부산 연제구 후보를 빼고 5명의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연제구는 노 예비후보와 이성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총선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다. 단일후보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 100%로 결정될 예정이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13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노 예비후보는 진보당 최초의 재선 공직자로 당선된 경력과 선명 야당의 기치를 내걸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그는 “보수 텃밭인 부산에서 밋밋한 선거로는 이기기가 힘들다”며 “제가 단일후보가 된다면 연제구가 전국이 주목하는 정권심판의 격전지가 돼 정권심판 돌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불의한 권력을 반드시 멈춰 세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이 야권 단결을 강화해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이어야 하고, 경선 결과도 민주진보 유권자들에게 정권심판, 정치교체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저에게 경선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정권심판을 해내겠다는 절박성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현 진보당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노정현 예비후보 선거캠프]

연제구는 부산에서 진보당 후보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 배경에는 노 예비후보의 노력이 담겨있다. 그는 “연제구는 한 번도 연속해서 당선한 국회의원이 없을 정도로 역동적이면서도 진보정당 정치인인 제가 두 번이나 공직자를 지낼 정도로 정치적 스펙트럼도 넓다”며 “저는 20년 동안 공직자일 때나 공직자 신분이 아닐 때도 꾸준히 활동을 해왔기에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노 예비후보는 연제구를 ‘그린시티’로 만들고자 하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연제구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라고 하지만 한편으로 미세먼지 위기 지역이기도 하다”며 “바람이 통하지 않는 도시계획으로 부산항에서 유입되는 선박 미세먼지, 중앙로 차량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류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황령산과 백양산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바람길 숲을 조성하고 4차로 이상 도로에서는 반드시 녹도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효과를 내 기후위기를 이겨내는 ‘그린시티 연제’라는 도시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정현 부산광역시 연제구 예비후보가 13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노 예비후보는 자신을 ‘재선 공직자 길을 열어내고 수적 열세를 뚫고 나간 추진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제22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검찰 독재세력과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물리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20년 부산에서 진보 정치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수 텃밭인 부산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하겠다”고 했다.

노 예비후보는 “제가 제시한 공약들 외에도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미래가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순환경제’를 진보적 대안으로 제시한다”며 “인구소멸을 부추기는 한국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영상] “보수 텃밭 부산, 새로운 바람 불게 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