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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스토킹 고소에…흉기 휘두르고 '인질극' 벌인 20대 구속


출동한 경찰과 4시간가량 대치하다 1층에 설치된 안전매트로 투신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인질극을 벌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살인미수·특수주거침입·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2시쯤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스토킹으로 고소 당하자 앙심을 품고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B씨를 인질로 잡아 4시간가량 대치한 뒤 아파트 6층과 7층 사이 계단참에 설치된 창문에서 1층에 설치된 안전매트로 뛰어내렸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살인미수·특수주거침입·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검찰 로고.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살인미수·특수주거침입·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검찰 로고.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후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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