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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세아베스틸지주, 5000억 '스페이스X' 장기 공급계약 가시화 '↑'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상승세다.

6일 오후 3시 16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는 전일 대비 2.73% 오른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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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에 로켓과 위성에 들어가는 특수합금 공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계약 체결 금액은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베스틸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세아그룹의 계열사다. 그동안 양측은 계약 규모와 조건 등을 놓고 협상을 진행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특수강 전문업체로 스테인리스(STS) 선재, STS 봉강, STS 강관(무계목강관)을 생산한다. 탄소 합금 특수강(철강에 탄소 함유량을 높인 고탄소강)과 여러 합금 원소를 넣어 합금강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자동차를 비롯해 기계와 조선, 건설 등에 들어가는 고강도 핵심부품에 들어가는 특수강 소재를 공급하며 성장했다.

지난해 스페이스X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미국 스페이스X 현지 공급을 위한 증설 투자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기업 아람코와도 특수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페이스X 공급에 맞춰 미국 현지에서 사업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특히 특수합금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QMS(품질관리시스템) 인증에 따른 설비 신설, GE항공 등 글로벌 항공 고객사 QPL(인정품목록) 인증 취득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 진출에도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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