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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 4월 2일 글로벌 출시 확정…하이브IM, 시장 경쟁 본격화


개발 기간 7년 소요된 기대작…오락실 벨트스크롤 액션의 묘미 담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 진영의 간판 게임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장장 7년의 개발을 거친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서비스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시장 판도를 뒤흔드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5일 정오 온라인으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개발한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오는 4월 2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 풀더빙을 제공하며 13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출시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전작 '별이되어라'를 계승한 2D 횡스크롤 MORPG다.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중세 명화풍의 그래픽과 8090년대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끈 벨트스크롤 액션의 묘미를 부각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플레니스' 대륙에서 폭정에 빠진 왕 '마그누스'와 튜멜른의 흑태자 '에드워드' 사이의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발 기간만 7년이 소요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내외 유수 게임전시회에 출품돼 눈도장을 받았으며 수 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스팀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된 50개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브IM은 지스타 2022에서 플린트와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퍼블리싱 및 투자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컷의 일러스트와 200여컷의 컷신, 6만줄에 이르는 대사를 담았다. 특히 컷신의 경우 모두 풀 더빙을 했을 만큼 공을 들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러 이용자들과 함께 즐기는 '베다의 악몽', 도전 모드인 '시련의 탑', PvP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도 구현했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직접 집필한 김영모 플린트 대표 겸 개발 총괄 디렉터는 "별이되어라는 단순히 세계를 구하고 악마를 물리치는 이른바 '왕도물'이 아닌 철저한 개인의 이야기"라며 "수많은 인물과 사건들이 등장하며 이러한 개인들이 깔대기로 한데 모여 대서사시를 이루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3D 그래픽이 대중화된 최근 게임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2D 그래픽을 채택한 점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차별화 요소다. 양인수 플린트 실장은 "액션 게임인 만큼 2D 특유의 액션성을 살리려 애썼다"며 "손, 얼굴, 다리, 허벅지, 종아리 등 각 부위를 일일히 다 그렸다. 한 캐릭터가 평균 200파츠로 구성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권오당 디자인실장 역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비효율을 기꺼이 감수했다"며 "만들고 싶은 결과물을 위해 기꺼이 비효율을 감수했다. 만족한 결과물을 낼 때까지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론칭 쇼케이스에서는 영화 리뷰 전문 방송인 김경식이 사회를 맡고 인플루언서인 릴카, 짬타수아, 남도형 성우 등이 게임의 스토리, 아트, 캐릭터, 액션 등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신 베다'의 코스프레를 선보인 크리에이터 릴카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캐릭터 디테일을 잘 잡았다. 목소리와 입모양까지 매치를 했을 정도"라며 "특유의 감성과 장점을 살리며 2D 그래픽의 한계를 넘지 않았나 싶다"고 호평했다.

하이브IM은 5일부터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게임즈 사전예약,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 참가자에게는 인게임 내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출시 한정 '명함'과 '안개 사슴 목걸이', '안개 사슴 반지' 등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며 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한 이용자들에게는 캐릭터 소환 아이템인 ‘인연의 결정’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글로벌 100만명 이상 등 특정 사전예약자 수를 달성하거나 공식 커뮤니티의 목표 구독 인원을 넘어서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개발사 플린트의 장인 정신이 깃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이용자 들께 선보이는 날을 목전에 두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사전예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IM은 하이브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업을 전담하는 계열사다. 이날 쇼케이스는 뉴진스, 세븐틴 호시, 승관,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르세라핌, TWS 등 하이브 진영의 그룹들이 등장해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흥행을 독려해 이목을 끌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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