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아이에이가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아이에이는 전일 대비 3.41% 오른 425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충청북도에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력 모듈 납품 사실이 부각하면서다.
이날 전자신문에 따르면 BYD 본사와 충청북도는 지난 해부터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수 차례 만나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계약이 성사되면 BYD는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전기 승용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BYD는 충북 신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의 반조립(CKD), 부분조립(SKD) 생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KD는 중국에서 주요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 도장해 완성차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SKD는 차제 조립과 도장까지 마친 상태에서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나머지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아이에이는 비메모리 반도체·모듈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모듈, 제어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계열회사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모듈, 자동차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재까지 누적 900만대 이상을 양산해 온 자동차 전자제어식 파워 스티어링(EPS)용 전력모듈은 EPS 장치 내 모터 구동용 전류를 제어하는 핵심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전력 모듈이다. 주로 고객 요구 사양에 맞춰 생산, 차량별로 상이한 구조와 환경에 맞춘 ESP 장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는 현대차, 기아의 '전기조향장치시스템'(MDPS)에 적용되고 있으며, 2020년 하반기부터 중국 BYD사에도 공급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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