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월요일인 4일은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제주·전라권·경남권 등에는 오후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와 전남권은 오후부터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라권·경남권에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20~60㎜, 전남 남해안 10~30㎜, 광주·전남·전북에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동해안에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에 5~20㎜, 울릉도·독도에 5~1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 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1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충청·호남·영남권은 '나쁨',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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