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956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손실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여행, 문화 등 오프라인 소비 증진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해외직구 등 온라인쇼핑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날은 지난해에도 경쟁사와 5%이상 점유율 차이를 벌리며 1위 사업자 자리를 견고히 했으며 신용카드 PG사업부분도 지속 성장했다.
신사업인 선불형 다날 배터리 카드는 휴대폰결제의 활용성을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가입자와 거래규모를 늘리며 매출을 견인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K웹툰 등 콘텐츠 산업의 흥행으로 해외결제부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다날·계열사들의 고강도 체질개선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계열사의 손상차손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다날은 올해 해외결제, 앱 외부결제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들에게는 탄력적 맞춤 정산 서비스와 자체 신규 개발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해 가맹점 거래 증가와 이익률 성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해 결제 안정성을 보장하는 등 상생 중심으로 당사 영업이익을 효과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보유 콘텐츠 IP가 활용될 수 있는 STO(토큰증권) 사업을 통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로봇카페 비트도 오피스 카페, 철도 역사, 기업 상권 등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해 가시적 성과를 보임으로써 성공적인 IPO 추진이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지난해는 체질개선 중심 경영으로 그룹의 기반을 다진 한해였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수익성 증진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추진해 해외 가맹점 확대와 인앱결제 대체 수단 등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가시적인 매출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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