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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3월 마지막주에 나란히 주주총회


네이버 주총 3월 26일…사외이사 2명 신규 선임, 이사진 7명 체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3월 28일 주총 거쳐 공식 선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주주총회가 오는 3월 마지막주에 연이어 열린다. 네이버 주주총회에서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Samuel Rhee)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정신아 내정자는 카카오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카카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3월 26일 성남시 분당구 제2사옥에서 열리는 제25기 주주총회에서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Samuel Rhee)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네이버 이사회는 두 후보자가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네이버 사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결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임기는 3년이다. 변재상 후보자는 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리테일부문 대표를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래에셋증권 대표를 지냈다.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맡았다.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인 이사무엘 후보자는 인다우어스 창립 전에는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아시아투자총괄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기술(테크) 산업계와 글로벌 자본 시장, 투자 전문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사외이사의 합류로 네이버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기타비상무이사 1명(변대규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 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왼쪽부터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이사무엘(Samuel Rhee)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사진=아이뉴스24 DB, 이사무엘 SNS]
왼쪽부터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이사무엘(Samuel Rhee)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사진=아이뉴스24 DB, 이사무엘 SNS]

3월 28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서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정 내정자의 임기는 2년이다.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 네이버, 밴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를 거쳐 지난해 말 신임 대표에 내정된 정 내정자는 쇄신 태스크포스(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성 수립에 집중해 왔다. 카카오와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공동 의장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 신임 대표에 내정된 정 내정자는 그동안 사실상 대표 역할을 수행하면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조직 쇄신과 전열 정비에 집중해 왔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정 내정자가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 확보와 카카오 '그룹'의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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