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상생을 목표로 택시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2022년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5년간 5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2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하는 재단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 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재단은 택시 산업 발전·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 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정책 연구용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단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제안 받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집행해 온 상생 활동을 체계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재단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하다는 목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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