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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출근길 추워요" 아침 최저 '-5도'…강원·경북엔 눈 소식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월요일인 26일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내일(27일)까지 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내륙 -5도 이하,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0도 △청주 0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9도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는 새벽까지 한때 비,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강수량은 제주도산지 1~3㎝(제주도 5㎜ 내외), 경북북부동해안 1~3㎝(울릉도·독도 5㎜ 미만), 강원동해안 1~5㎝(강원산지, 강원동해안 5~10㎜), 강원산지 2~7㎝ 등이다.

오후 한때 진눈깨비와 돌풍이 몰아친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후 한때 진눈깨비와 돌풍이 몰아친 지난 5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강원영동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쌓이겠다. 최근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고, 강원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서해남부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낮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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