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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장하나 목사 등 '3차 인재'영입 발표


언론인 출신 신연수·청년농업가 강상훈도
장 목사 부친 장경동 목사는 자유통일당 대표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새로운미래가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성일농장 대표 강상훈 청년농업가 등 3명을 인재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채롭고 재밌는 이력을 가진 분들"이라며 이들 3명을 인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3차 인재영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연수 전동아일보 논설위원, 장하나 브릿지처치 담임목사, 청년농업가 강상훈 성일농장 대표, 이 공동대표, 수어통역, 김종민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장 목사는 한때 방송인으로도 유명했던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의 장녀다. 중앙대와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장 목사는 10년 정도 목회자로서 사역한 뒤 사업가로 10년 여간 활동한 특이한 경력을 지녔다.

최근 장 목사의 아버지인 장경동 목사는 자유통일당 대표로 선출됐다. 부녀간 다른 정치적 선택이 이번 총선의 흥미 있는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목사는 기자회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집안에서 왜 두 명이나 목사들이 정치에 나서느냐고 생각하실 것 같다"면서 "신앙인들이 종교 안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을 돕게 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섰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신연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 대해 "동아일보에서 31년간 근무하며 언론의 중립성과 진실성을 옹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신 논설위원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출신으로, 동아일보 역사상 최초의 여성산업부장을 지냈으며 이후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미래전략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소신있고 핵심을 관통하는 칼럼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신 전 논설위원은 "지금의 (언론) 환경으론 진실 추구, 권력 감시, 시민에 대한 충성 등의 본질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개선하고 언론 여러분들이 양심에 따라 소신있게 활동하는 여건을 만들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대표는 현재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애플수박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농업 전문회사 성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미만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방면으로 농업 분야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쌓아온 인물로, 미래 농업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에 대한 대변이 가능한 인재로 평가된다.

강 대표는 "많은 정책이 청년들을 잠깐 불러올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그게 정말 유효한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발로 뛰며 직접 겪어본 저야말로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하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만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창당 목적에 부합하는 인재상으로 △도덕적이고 청렴한 인재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인재 △포용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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