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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어나더 오피스’ 시스템 도입


6급 이하 공직자 대상, 공공시설 활용한 원격근무 실시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 혁신의 일환으로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 시스템을 내달 4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어나더 오피스' 공간 [사진=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어나더 오피스' 공간 [사진=서귀포시]

어나더 오피스는 공무원들이 기존 사무실이 아니라 도내 공공시설과 국가기관 등에서 본인 고유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출퇴근 등에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각종 주요 계획 수립, 대량의 자료 검토 등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사무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운영 장소로 제주시에 △제주소통협력센터 △제주청년센터 △TP에너지센터 △한라도서관 △J-space △예술공간 이아 △제주콘텐츠코리안랩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포함 8개 소를 확보했다. 서귀포시는 △제주컨벤션센터 △청년다락(2호점) △청년다락(3호점) 등 3개 소다.

제주도는 매주 24명 이내 희망 직원을 선발해 주 5일 범위 6개소의 어나더오피스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예상 이용인원은 800명이며, 이용하는 직원이 많을 경우 운영 장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하는 직원들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하며 원격근무제 운영 지침을 준용해 일하게 된다. 업무는 전자결재 및 각종 관련 프로그램이 탑재된 노트북을 지급받아 추진된다.

한편, 어나더 오피스 도입은 부서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주관부서인 정책기획관실과 협업부서인 총무과, 정보정책과가 긴밀하게 협업하며 시행 동력을 확보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새로운 공간혁신을 시작으로 다양한 혁신 시책을 통해 도정이 밝고 효율적인 에너지로 추진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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