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정부가 최근 의학계의 파업으로 인해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내 최대(1위) 인공지능(AI) 전문의약품 유통플랫폼 기업 블루엠텍이 직접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는 국방부에서 가장 먼저 나서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차관이 직접 확대 정책을 시사했다.
16일 국방부는 격오지와 도서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전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파업하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할 것”이라며 “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엠텍은 비대면 진료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는 △전문의약품 온라인 플랫폼 △전문의약품 통합검색시스템 △제약사와 병원간 직거래 시스템 △제약사 브랜드관·e스토어 시스템 △병의원을 위한 AI 행정원장 업무지원 시스템 △비대면 영업지원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블루팜코리아 (BluePharmKorea)와 약국을 대상으로 한 쿨팜(KoolPharm)을 운영 중이다. 또, 블루랩스(BlueLabs)는 IT서비스 지원, 제약사·의료기관용 서비스, 웹사이트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블루팜코리아는 동네 병·의원 3만4900여 곳 중 2만7400곳이 가입한 국내 의약품 이커머스 1위 플랫폼이다. 다양한 의약품이나 의료용품을 플랫폼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다양한 조건검색 등 IT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는 원활한 전문의약품의 유통과 솔루션을 필수로 한다. 블루엠텍은 콜드체인에 최적화된 상온, 냉장 보관이 가능한 물류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3PL 콜드체인 풀필먼트 물류센터는 의약품 유통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최적화된 전문 의약품 배송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 관련 기술 개발,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제휴도 주목받고 있는 요인이다. 블루엠텍은 전자차트시스템(EMR)과 연동해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 치료 관리를 돕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원내 의약품의 주문·재고관리를 돕는 서비스인 행정 원장 ‘블루미’도 비대면 진료 시대에 주목받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로봇 블루스탁과 블루미는 의약품 주문 시 구매 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동일 성분으로 대체가 가능한 상품을 알려준다. 한국어GPT3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통 허가된 모든 의약품의 제조사, 분류, 품목 코드, 효능·효과, 유통기한, 보관 방법 등의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국내 거래 금액 1위)를 운영하는 메라키플레이스와 지난해 체결한 솔루션 도입 업무제휴는 앞으로 관련 사업의 성장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나만의닥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편리한 의약품 주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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