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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전문가 "1.3억 간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7100만원대를 돌파했다.

15일 오후 7시23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5만2284.2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94% 상승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한국에서도 강세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현재 비트코인은 71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 기준으로도 7135만5000원으로 7100만원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5310만원대에서 최근 단숨에 7160만원대까지 오르면서 3주 만에 35%나 급등했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전 세계 자금이 비트코인 ETF에 몰린 덕분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장 승인 이후에도 한동안 횡보세를 보이다 지난달부터 우상향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1달 간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코인마켓캡]
최근 1달 간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코인마켓캡]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한화 1억3339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최고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시장은 ETF 주도하에 'FOMO(매수 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가상자산의 겨울은 끝났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여전히 비트코인 기술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나왔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탈중앙화돼 있지 않다"며 "비트코인이 랜섬웨어 공격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기와 조작이 만연한 분야"라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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