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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원에서 안전한 맨발 걷기 즐기세요"


김해시, 올해 5개 도심 공원에 '어싱' 길 조성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최근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경상남도 김해시는 도심 공원 등에 '어싱(Earthing)' 길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싱'은 땅과의 접촉, 맨발 걷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맨발로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오는 3~6월 사이 5개 도심 공원에 '어싱' 길을 새롭게 조성해 안전한 맨발 걷기로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산책 방법의 선택 폭을 넓힌다.

경상남도 김해시 맨발걷기 동호회 모임인 '어싱포유' 회원들이 연지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사진=임승제 기자]

먼저 대표 도심 공원인 연지공원 내 흙길 중 900m 구간(폭 5m)을 고운 마사토로 바꿔 맨발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게 정비했다. 또 주변 정원을 정비해 튤립과 벚꽃 등 봄철 아름다운 꽃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명소로 만든다.

김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내동 거북 공원에 숲속 어싱길(길이 240m, 폭 1.5m)을 만들고 주위에 맥문동을 심어 여름철 보라색 꽃과 그늘이 있는 도심 속 맨발 걷기 장소로 조성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내동 수인 공원은 작은 어싱길(폭1.5m, 길이 50m)을 만들고 핸드바를 설치해 어르신이 안전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진영 금병 공원은 기존 콘크리트 포장면을 걷어내고 마사토로 재포장해 맨발 걷기 공간을 만든다. 또 진영 서어지 공원에는 기존 노후한 X-게임장을 철거하고 맨발 걷기 트랙을 조성한다.

기존 힐링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길이 580m, 폭 1.5m)은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경상남도 김해시 관계자는 "도심지 공원 곳곳에 소규모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와 안전한 '어싱'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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