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본 후 "국운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오후 페이스북에 '영웅은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아내와 '건국전쟁'을 보며 많은 분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계시지 않았다면 혹은 초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 나라와 우리 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며 국운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썼다.
이어 "학창시절 잘못 배운 역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며 "그분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4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개봉 열흘째인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8만여명을 기록하며 예상 밖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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