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세계 3위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이 보유 중인 아마존 주식 1200만주를 매각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아마존 주식 1200만주를 약 20억달러(2조6600억원)에 팔았다. 주당 167~171달러(22만4000원~22만8000원)다.
앞서 아마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조스 회장이 30년 전에 설립한 아마존의 지분 중 5000만주를 향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은 1700억달러(226조61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달러로 시장조사기관 LSEG의 전망치 0.80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일 아마존 주가는 13% 넘게 올랐다.
베이조스 회장의 재산은 1955억달러(260조6000억원)이다.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3위의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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