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중국 노쇼'에 이어 이번에 리오넬 메시가 홍콩서 '노쇼'를 해 축구팬들이 분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홍콩 올스타와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를 향한 관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날 마이애미는 홍콩 올스타를 상대로 4-1의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부상 문제로 인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관객들의 원성은 경기 종료 10분 전이 되자 야유로 바뀌었고 경기 후 연설을 진행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를 향한 야유도 이어졌다.
해당 경기의 티켓이 지난 12월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매진됐으며 가격은 880~4880홍콩 달러(약 16~8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관중들은 "티켓을 환불하라"고 소리치며 경기장에 난입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 후 엑스(옛 트위터)에는 한 관객이 리오넬 메시 판넬의 머리 부분을 발로 차 부러뜨리며 분노를 나타난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리오넬 메시의 부재로 팬들 아쉬움이 크다는 것은 안다"면서 "메시의 결장은 몸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 결정이었다. 우리가 그들을 경기에 내보냈다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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