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상호 충북 충주시의원이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호 의원은 30일 충주시의회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폐지를 수집하는 분들의 85%가 현금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평균 76세 노인들이 1주일에 6일, 하루 5.4시간 폐지를 주워 월 15만9000원을 벌고 있다”며 “반면,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월 10일 일하고 29만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주시가 장갑과 쿨토시, 조끼 등 최소한의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 예산은 1250만원으로 노인일자리 예산(96억여원)과 비교해 턱없이 적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원재생활동가에 대한 기본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불쌍해서 도움을 주는 대상이 아닌, 국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자원순환에 일조하는 분들로 관련 사회적기업이 폐지 단가를 높게 매입할 수 있도록 간접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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