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HLB 간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HLB 계열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5분 기준 HLB는 전일 대비 3600원(5.52%)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1600원(29.85%) 상승한 6960원, HLB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260원(19.20%) 오른 1만403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 HLB글로벌(9.53%), HLB바이오스텝(12.27%), HLB사이언스(8.61%), HLB이노베이션(9.90%), HLB제약(14.69%), HLB파나진(8.40%) 등도 오름세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칼렐리주맙'의 병영 투여 요법으로 FDA 1차 치료제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FDA는 오는 5월 16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HLB 관계자는 "리보세라닙 병영요법의 미국 FDA 본심사가 특별한 문제 없이 순항하고 있다"며 간암 분야 석학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학 아밋 마히팔(Amit Mahipal) 교수는 항암 전문 매체 ‘OncLive’와의 인터뷰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에 있어 획기적 치료법(practice-changing)을 제시했다”며 “허가 후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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