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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미래 용산을 위한 비상의 해로 삼겠다"


[2024 이렇게 뛴다] 용산구청, 발전과 함께 소외 분야도 챙겨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세 잎 클로버에 상처가 나면 그 공간에서 잎이 나와 네 잎 클로버가 된다고 한다. 상처를 극복하고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25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용산구의 발전과 함께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함께 보듬어 안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말이다.

올해 용산구는 미션으로 ‘미래용산을 위한 비상, 도시 대전환의 성공적 출발’에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용산구는 △미래 먹거리 △지속가능도시 △스마트 안전 △글로벌 교육 △함께복지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5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5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박 구청장은 ‘산업경제 미래 먹거리 기반 조성’을 위해 국제업무지구(한강로 2가15 일대)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3월 전담 TF를 구성했다”며 “용산전자상가(메타밸리 조성)를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과 용마루길 로컬 브랜드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2040 용산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연친화적 지탱 가능한 도시공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 구청장은 “우리는 용산공원을 갖고 있다”며 “용산공원이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용산공원과 용산역을 잇는 용산 파크웨이 등 빌딩 숲 사이를 푸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태원로~한강로 녹지길 조성을 비롯해 △한남 재정비 촉진구역 개발 △남산 자락 노후 주거지 개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교통중심지 도약 등 올해 종합교통체계 개선과 관리방안 용역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중심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도 용산구의 열정은 남다르다. 박 구청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유동인구 데이터분석 시스템 구축, 지능형 선별과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안전한 용산구를 만들겠다”고 알렸다.

글로벌 교육도시 비전에는 교육 국제화 특구 추진, 국제 외국인학교 인프라 조성, 서울시교육청 후암동 이전 등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나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박 구청장은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네 잎 클로버처럼 상처를 극복하고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용산구청]
박 구청장은 “네 잎 클로버처럼 상처를 극복하고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용산구청]

박 구청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청파와 한강 청소년 공부방,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 광역일자리 카페 운영, 용산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챙기겠다”며 “개인공인중개사를 ‘행정복지도우미’로 지정해 은둔형 외톨이와 의심 가구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내 전입 가구당 40만원 이내 이사비도 용산구는 지원하다.

박 구청장은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늘 구민과 함께 가겠다”며 “네 잎 클로버처럼 상처를 극복하고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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