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올해 TV 시장에서 큰 수요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올레드 TV의 수요는 지난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체 TV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시장 조사 기관이 예상하고 있다"며 "소비 심리 위축이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고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만 회사의 주력인 올레드 TV 시장의 경우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시장 전환 및 OLED 패널 안정화에 힘입어 2022년 수준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쟁사(삼성전자)는 W-OLED를 활용한 제품 라인업 보강으로 올레드 TV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출시한 투명 올레드 TV, 무선 올레드 TV 등 세상에 없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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