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시흥시가 오는 24일까지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 등을 방문해 양 도시 경제·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임병택 시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대표자, 관내 10개 기업 관계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시 경제사절단은 이날(현지 시간)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경제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절단은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베트남 현지 수출 상담회를 찾아 중소기업 활성화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시의 이번 방문은 베트남 측의 양해 각서 체결 추진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 4월 베트남 빈증성장은 시흥시를 찾아 협력·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투저우못시 당서기장이 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 체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하나코비 그룹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진행한다"며 "코비홈, 코비로비스 물류센터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3일에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찾아 격려하고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는 호치민에서 30km 떨어진 위성도시다. 지난 1997년 이후 주요 산업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경제 발전을 거듭해 2012년 7월 빈증성 성도로 승격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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