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콘텐츠 사용료 선정방안을 제출했다.
IPTV 사업자들은 콘텐츠 사용료 산정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12월22일 콘텐츠 사업자 측에 공지했다. 지난 5일까지 콘텐츠 사업자 의견을 취합한 이후 PP협단체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된 산정 방안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IPTV 사업자들은 사용료 산정 기본 원칙을 △공정성 원칙 △균형발전 및 상생 원칙 △자기책임 원칙으로 설정했다. 합리적인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식을 마련해 유료방송 시장 지속 발전과 중소 콘텐츠 사업자와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자들은 콘텐츠 사용료 산정 시 해당 채널의 시청점유율, 채널별 IPTV 시청점유율, 콘텐츠 투자비 점유율, 편성 관련 지표, 플랫폼 기여도를 반영하도록 했다. 균형발전 및 상생 원칙에 따라 채널을 성실하게 운영하고 방송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산정 방식에 포함했다.
콘텐츠 사용료 산정을 위한 지표는 △성과지표 △기여지표 △투자지표 △다양성지표 등으로 구분했다. 다양성지표의 경우 보호대상 중소 콘텐츠사업자의 사용료 산정 시에만 적용한다.
IPTV협회 관계자는 "콘텐츠 사용료 산정 방안을 콘텐츠 업계와 협의를 거쳐 시장에 정착시키고, 국내 방송산업의 지속적인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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