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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집단 성폭행 9명 중형 구형…재판서 “합의한 관계” 주장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검찰이 2020년 당시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9명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형걸) 심리로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기소한 A씨에게 징역 5년을,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한 8명에게 징역 7~9년을 각각 구형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사진=아이뉴스24 DB]

현재 성인이 된 이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지난 2020년 4월부터 8월까지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에 따라 구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고, 피해자의 성 의식에 대해 의문점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한 뒤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앞날을 생각해 선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월 1일 청주지법 충주지원에서 열린다.

2020년 발생한 이 사건은 2021년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 이후 다른 지역으로 전학 간 피해자는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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