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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4Q 어닝 서프라이즈…단거리 노선 수요 강세 지속-NH


목표가 1.7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진에어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며 단거리 노선 수요 강세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19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NH투자증권이 19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사진은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저년 대비 52.5% 증가한 34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8.3% 오른 462억원을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는데, 세부 운임, 수송량·영업비용은 공개되지 않아 향후 실적 추정치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견고한 수요와 더불어 수요 패턴 변화가 어닝 서프라이즈의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달라진 휴가 문화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달리 12월 초부터 수요 개선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3분기 성수기 시즌, 높은 기온으로 기피되던 동남아 여행 수요가 4분기 들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수요가 4분기로 이전되면서 전국 공항 기준, 진에어 수송 인원이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며 "저비용항공사의 매출 익스포저가 높은 동남아 노선에서 수요 패턴의 변화로 인해 과거 4분기 실적 패턴과 상이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면서 단거리 수요 강세는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분기 실적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확대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임은 하락할 전망이나,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단기 측면에서 운임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는 부담"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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