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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아쉬운 수익성 개선 속도…목표가↓-NH


목표가 19만→17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NH투자증권은 12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18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1181억원으로 추정했다.

석유 부문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래깅 정제마진 하락으로 영업적자 2830억원을 기록했고, 화학 부문에서는 제품 전반의 스프레드 감소로 전 분기 대비 45.7% 감소한 1288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전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 126억원을 기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와 중국에서의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하락세와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2023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2024년 1분기로 지연될 것"이라며 "비교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배터리 부문 타깃 멀티플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경쟁사와 달리 악화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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