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뇌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던 동생 양세찬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10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양세형이 뇌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던 동생 양세찬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6258acfbc098e.jpg)
이날 양세형은 "아버지가 어깨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는데 뇌암 판정을 받았다. 그건 무조건 시한부 선고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TV를 같이 보다가 넌지시 '오래 살 수 있는 병은 아니라네'라고 말했다"며 "아버지도 이런 병인 줄은 짐작 못 하셨을 것 같다. 마음이 좀 그랬다. 판정을 받고 난 뒤 6개월 좀 넘어서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꿈을 통해 아버지가 '보람 있게 살아라'고 말한 부분을 유언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그맨 양세형이 뇌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던 동생 양세찬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https://image.inews24.com/v1/5a53f9b7e0cf60.jpg)
또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이 갑상선암에 걸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세찬이가 암에 걸렸다고 얘기했을 때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거기서 나까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 세찬이가 더 놀랄 것 같아서 '너 보험은 들었지?' 하면서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암에 대해 공부했다. 지금도 약은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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