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SK세븐모바일 홈페이지 내 구매후기 게시판에 상당한 분량의 구매 후기글이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SK세븐모바일은 SK텔링크가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다.
SK텔링크(대표 하성호)는 자사 알뜰폰 브랜드 SK세븐모바일이 알뜰폰 고객들의 리얼 가입후기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를 8일 공개했다.
SK세븐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홈페이지 구매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후기는 총 4866건이다. 반지의제왕 시리즈(3편)와 유사한 장편소설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SNS에도 축구 선수 메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2200건의 구매후기가 업로드됐다.
구매후기 작성자 중 약 75%는 셀프개통을 통해 가입했다고 답했다. 셀프개통은 대리점 직원이나 개통센터 상담원을 통해 이동통신을 개통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이 스스로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개통하는 것이다. 온라인·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K세븐모바일 특장점으로는 '쉬운 개통'이 27.3%로 1위를 차지했다. 합리적 가격(26.5%), 셀프개통(12.8%), 데이터 속도(9.9%), 통화품질(8%) 등이 뒤를 이었다.
SK세븐모바일은 지난해 5월 eSIM 셀프개통을 오픈한 데 이어 9월 챗봇을 통해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고도 문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에는 공식 모바일 앱을 개편해 고객 사용 패턴에 최적화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2023년 고객후기 연말결산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이 SK세븐모바일을 통해 만족하고 기대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유심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 배송을 시작하는 바로배송, 지인에게 유심을 선물할 수 있는 유심 선물하기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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