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 기술 관리 체계·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한다고 7일 밝혔다.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SK텔레콤은 AI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AI 피라미드는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AI 기술 고도화 전략으로, 자강(自强)과 외부 동맹 중심의 협력(協力)을 통해 산업과 일상을 혁신한다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를 3가지 방향에서 추진키로 했다.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을 비롯한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및 역할 구체화. AI 거버넌스 프로세스 수립 등이다.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을 위해 국내외 AI 관련 법/제도와 세계적 흐름을 검토해 3월 내에 AI 추구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을 만든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가 SKT의 경영시스템에 적용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학계 및 업계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정재 SK텔레콤 대외협력 담당(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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