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나던 70대 남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뒤 현장을 벗어난 화물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운전자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쯤 인천시 중구 연안동 인근 자전거 전용도로를 지나던 7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유소 진입을 위해 우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를 마치고 현장을 떠난 A씨는 2시간 후인 오후 8시쯤 중구 신생동 인근에서 긴급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보지 못했고,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