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과 문정복 국회의원(민·시흥갑)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2경인선 민간 투자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철도 노선에 시흥 대야역과 신천역, 은계역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임 시장과 문 의원은 4일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을 반영했다"고 운을 뗏다.
그러면서 "그러나 최근 제2경인선 민자사업 제안 이후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통합되면서 시흥대야역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시민이 편하게 이용해야 할 노선을 엉망으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자 사업 노선에 시흥 대야역과 신천역, 은계역을 모두 포함하고 신천~신림선 민자 사업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동시 추진할 것을 제안하다"며 "시흥·광명신도시광역교통분담금은 제2경인선 전체 구간이 아닌 시흥시와 광명시를 위한 교통 대책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와 문 의원실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에 제2경인선 민자사업 반대 및 시흥 대야·신천·은계역 노선 포함 요청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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