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경기 안성시)은 오늘 국도38호선 공도-대덕 6차선 확장 공사의 일부 구간인 대림동산 삼거리~안양교~내리사거리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가지 구간인 농협연수원 삼거리~대림동산 삼거리 구간(평택방향)도 오는 2월 설 연휴 전 개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8국도 공사의 당초 사업기간은 2017년 5월부터 2023년 4월(72개월)이었으나, 2022년부터 원·하도급사간 분쟁 및 지장물 이설문제로 인한 부진공정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4월에는 시공사가 자금난 등의 사정으로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김학용 의원은 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공사 중단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고, 인천조달청장에게도 시공사와의 조속한 계약해지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계약해지가 이뤄졌고, 9월 새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공사가 빠르게 재개되었다.
서울국토청은 김 의원의 요청에 따라, 연내 우선 개통이 가능한 대림동산 삼거리~내리사거리 구간을 집중적으로 공사하면서 지난해 12월 30일 개통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다른 구간에 비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은 아니지만 이번 부분 개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38국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38국도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2024년도 국비 예산 63억원을 확보했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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