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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서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개최


인원 총량제 실시…인파 과다 밀집 시 입장 제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계묘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새벽까지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는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송년음악제와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후 6시부터 청룡 민속놀이와 도전 스태킹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음료 서비스 부스에서는 텀블러(개인 컵)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2024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오후 11시부터 50분간 열리는 송년음악제는 부드럽고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 계묘년 한 해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시민의 종 타종자는 푸른 청룡의 희망찬 밝은 기운을 전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선정했다.

계묘년 한 해 부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시민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자, 시민 영웅, 워라밸 우수기업, 이웃사랑 실천 봉사자 등 희망과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시민들이 타종에 참여한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도 타종에 나설 예정이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2024년 첫 시작을 알릴 타종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 대표 17명이다.

총 22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등 3개 조로 나눠 각 11차례씩 모두 33차례 타종한다.

부산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 진출입로와 공원 내 위험 지역을 점검하는 등 안전 준비 태세를 갖췄다.

또 행사 당일 인원 총량제(7000명)를 실시해 행사장 내 인파 과다 밀집 시 입장을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새벽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남포동을 기준으로 다대포행은 새벽 1시 32분, 노포행은 새벽 1시 2분까지 연장된다.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부산시 유튜브인 부산튜브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타종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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