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률이 77.0%로 지난해(72.0%) 대비 5.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인)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633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7055명을 방문 면접하는 방식으로 방송매체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의 OTT 이용률이 가장 높다. 각각 97.6%, 97.8%로 조사됐다.
OTT 이용자 대다수는 스마트폰(86.3%)을 통해 OTT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0%,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이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94.8%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10대~50대 보유율은 99% 이상이다. 60대는 96.2%, 70세 이상은 66.5%로 전년 대비 각각 2.4%p, 7.3%p 늘어났다. 스마트 기기 이용이 고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91.4%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75.5%) 대비 감소했다. 20대~30대 TV 이용률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높고, 연령이 높을수록 TV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매체는 스마트폰 70.0%, TV 27.2%로 나타났다. 그 밖에 데스크톱·노트북, 라디오, 신문 등을 필수매체로 인식하는 비율(2% 미만)도 전년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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