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는 올해 각종 공모를 통해 총 82건에 508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65건, 4498억원) 대비 17건, 583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민선 8기 시작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연초부터 구미 재도약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직접 발품을 팔아 대통령실, 국회, 중앙부처, 경북도청 등 관련 기관을 50회 이상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매주, 공모사업 사전 협의를 통해 부서 간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공모사업 관리를 통해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공모사업 전체 82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경제 20건 △도시·환경 12건 △농촌 7건 △문화·관광 19건 △교육·복지 24건 등이다.
전 분야 사업이 고루 선정돼 지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농촌분야는 지난해 대비 782억원이 증가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균형 잡힌 성장의 기반이 될 여러 분야의 공모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확실히 재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년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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