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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심폐소생사' 금강선 물러나…차기 디렉터 관심↑


17일 윈터 쇼케이스서 신임 디렉터 소개 예정…금강선 인기 잇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빛강선'이라 불릴 정도로 '로스트아크' 게이머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았던 금강선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임시 디렉터직에서 물러난다. 곧 공개될 신임 디렉터가 로스트아크 커뮤니티에서 인정받고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오는 17일 열리는 윈터 쇼케이스에서 금강선 디렉터의 뒤를 잇는 신규 디렉터가 소개될 예정이다. 금 디렉터는 이달 6일 라이브 소통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이끈 금강선 CCO가 6개월간의 임시 디렉터직을 마치고 물러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흥행을 이끈 금강선 CCO가 6개월간의 임시 디렉터직을 마치고 물러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디렉터는 2011년 '프로젝트T' 시절부터 로스트아크 개발을 진두지휘했으며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유의 진솔한 소통 화법으로 '빛강선'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며 위기에 빠진 로스트아크를 구해낸 걸로 유명하다.

로스트아크 중국 진출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신규 군단장 '카멘' 업데이트 지연 등의 이유로 커뮤니티가 들썩였던 올해 7월 임시 디렉터로 돌아온 그는 논란이 불거진 원인과 해결 과정, 보상을 언급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까지 소상히 알리는 소통에 힘입어 위기에 빠진 로스트아크의 '겜심'을 돌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팬심을 반영하듯 지난 11월 지스타 2023 기간에 진행된 지콘(G-CON) 콘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선 금강선 디렉터를 보기 위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청중이 몰리기도 했다.

그는 "결국 이용자와의 대화밖에는 답이 없다. 친구와 싸우더라도 대화를 하면 풀릴 때가 많은데, 대화를 하지 않으면 부정적 감정이 올라온다"며 "개발자와 이용자도 똑같다. 대화를 하지 않으면 오해가 커진다. 이용자와 자주 만나 대화하면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좋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RPG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페스티벌인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개최한다. 1만2500명의 이용자를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특별 공연, 미니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로스트아크의 주요 정보들이 공개되는 윈터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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